산업통상자원부가 25일 오후 한전 등 40개 소관 공공기관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윤모 장관 주재로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에 부정적 상황이 우려됨에 따라 기관별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방안을 공유하고, 지역 경기 침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공공기관 차원의 기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바이러스 확산 방지 차원에서 참석자의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별 영상회의실을 활용한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산업부, 코로나19 대응 공공기관 긴급대책 영상회의 (사진 = 산업부 제공) 

이 자리에서 참석 기관들은 정부 지침에 따른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중점을 두고 기관별로 취약계층에 대한 소독 방역을 지원하고, 감염 예방 물품을 전달하는 등의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또 피해 기업에 대한 저리 자금 대출, 지역경제 관련 예산 조기 집행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상황이 진정국면으로 진입하면 즉시 실행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사전에 마련키로 했다.

이밖에 올해 투자하기로 한 20조 9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하되,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11조 3000억원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계획한 채용은 적극 추진키로 했다.

성윤모 장관은 “국가 핵심시설의 안정적 운영 관리와 철저한 방역 대책 시행 등으로 경제 활동과 생활에 차질이 빚어지지 없도록 공공기관 본연의 업무에도 충실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