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뿌리산업 전문대학원이 13일 설명회를 시작으로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월 인천에 있는 인하대학교를 뿌리산업 전문대학원으로 선정하고 인력 양성에 필요한 교수진 확보, 교육 커리큘럼 개발, 산학 협력체계 마련 등 전문화된 교육 체계 구축을 지원해 왔다.

내년 3월 개원되는 이 대학원의 입학 정원은 석사과정 30명으로, 이들은 학위 과정 동안 뿌리기술 이론 지식과 현장 실무 경험, 공정 스마트화 역량 등을 집중적으로 습득하게 된다. 

13일 신입생 모집 설명회에 이어 11월 18일~12월 6일 원서 접수, 12월 11일 면접, 12월 20일 합격자 발표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

산업부는 2024년까지 5년 동안 뿌리산업 전문대학원을 지원하며, 이 기간 동안 이 분야 고급 실무형 전문인력 120여 명이 배출될 예정이다.

한편 뿌리산업은 자동차, 조선, 정보기술(IT) 등 주요 산업의 뿌리가 되는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의 분야를 일컫는 말로 스위스 시계, 독일 자동차 등 세계적 명품들도 모두 뿌리산업의 토대 위에서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