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도 창업 신설법인의 수는 3개월 연속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29일 발표한 신설법인 세부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신설법인은 전년 동월 대비 7.4%(453개) 증가한 6,551개로, 전년 동월 대비 3개월 연속 증가했다.

하지만 전월 대비로는 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19.4%(△1,578개) 감소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누계로는 총 56,165개로, 전년 동기 대비 9.8%(5,014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522개, 23.2%), 도소매업(1,393개, 21.3%), 건설업(576개, 8.8%) 등의 순으로 신설되었고, 연령대별로는 40대(2,550개, 38.9%), 50대(1,731개, 26.4%), 30대(1,415개, 21.6%)의 순이었다.

증가 규모면에서 부동산임대업(137개), 전기·가스·수도업(127개), 도소매업(122개) 등이 증가세를 주도하였다.
 

연령대 및 업종별 현황 등을 작년 8월과 비교하면, 연령대별로 대부분에 연령대가 증가 한 가운데, 40~50대의 법인 신설이 가장 크게 증가(214개, 218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는 과학기술서비스업(11개)이 40대와 60대는 부동산임대업(63개, 20개)이 가장 많이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