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구로디지털단지)에서 대학생 인턴과 중소기업 청년인턴에 참여할 기업 및 구직자를 각각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청년인턴 200명, G밸리 대학생 인턴 100명이며, 지난 19일부터 G밸리 대학생 인턴십에 참여할 기업을 수시 모집하고  그 대상을 G밸리 소재 IT·전기전자분야 기업 중 상시근로자 10인 이상인 곳으로 정했다. 
 
인턴사업이란 관내 기업들이 미취업 청년 또는 대학생 졸업예정자(기졸업자 포함)를 인턴사원으로 뽑을 경우 일정 금액을 회사에 지원해주는 제도다.

 

구로구는 이같은 내용의 'G밸리 대학생 인턴과 중소기업 청년인턴 사업'을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구로구가 사업을 주관하는 방식으로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G밸리 대학생 인턴과 중소기업 청년인턴 사업'은  매월 15일, 30일에 선정기업이 발표되면, 인턴 참가희망자는 서울시 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의 ‘구로구 G밸리 대학생 인턴 지원사업 선정기업 공고’를 클릭해 원하는 기업을 선택·지원하면 된다.

 

G밸리 대학생인턴은 만 18세 이상 35세 이하의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대학(전문대 포함)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지 않지만 서울, 경기지역 소재 대학 졸업예정자도 참여 가능하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에 참여할 기업은 9월 중에 모집하며, 구로구에 소재한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인 곳이 참여 가능하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십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8세 이상 35세 이하인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대학생 인턴과 마찬가지로 서울시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의 ‘구로구 중소기업 청년인턴십 모집 공고’를 통해 가능하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십의 구체적인 모집 일정은 9월 초 구로구청 홈페이지 및 서울시 일자리플러스 센터를 통해 공개된다.

 

두 사업 모두 인턴을 채용하는 기업에는 인턴 3개월간 약정급여의 50%를, 정규직 전환 시에는 9개월간 약정급여의 70%를 추가로 최대 1년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의 경우 월 한도 최대 100만원까지, 대학생 인턴은 월 한도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중소기업 청년인턴은 월 급여 140만원 이상, 대학생 인턴은 160만원 이상을 지급해야 하는 조건이다.
 
구로구는 “인턴십의 최종 목표는 정규직 전환이다”며, “일시적인 일자리 마련이 아니라 청년들의 안정적인 취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