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기금 주식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는 15일, KT&G 정기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 행사 방향에 대해 심의하였다.

의결권전문위는 백복인 사장선임 관련 제기되는 의혹에 따른 기업가치 훼손 등을 우려하여 반대 의견도 있었으나, 의결권 지침에 따른 객관적 사실로서 확정되지 않은 점 등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중립’으로 결정하였다.

또한, 사외이사 현원 증원 여부 안건은 사외이사 비중이 75%에 달하는 등 현원 구성은 충분하다고 보고, 현원유지안건에 찬성하기로 결정하였다.

한편,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서는 사외이사의 독립성, 전문성, 임기 만료자 경력 등을 고려하여, 사외이사 1명 선임하는 안건에 대해서는 황덕희에 찬성하고, 사외이사 3명을 집중투표로 선임하는 안건은 정선일, 황덕희 2인에게 균등하게 분산하여 투표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