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14일 국무회의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추진동향 및 향후계획’을 보고하였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구심점으로서 지난 7월 설립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를 통해 향후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추진하기에 앞서 그간의 추진동향을 종합 점검하고 향후계획을 논의하고자 한 것이다.

이번 회의에는 유치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하여 유치 추진상황, 경쟁국 동향, 향후 추진전략, 관계부처 협조 요청사항 등에 대해 보고하였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의 추진실적 및 경쟁국 동향에 대한 분석뿐 아니라 향후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위한 국내준비와 대외교섭·홍보활동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먼저 정부는 대중매체 홍보, SNS 등 온라인 홍보, 문화행사 연계 이벤트 등을 통해 일반국민 인지도 및 호응도를 제고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항공‧철도‧도로 등 기존 광역‧도심 교통 인프라를 확대하고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을 차질 없이 준비하여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숙박 시설 신규공급과 함께 공유숙박 등 기존시설 활용을 통해 피크타임에 대응, 전시회장에 대해서는 기존 개발계획과 박람회 계획을 초기 단계에서부터 연계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 기업의 비전과 철학, 첨단기술 등이 박람회 주제와 잘 연결되도록 하여 박람회 개최가 우리 기업의 성장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키로 하였다.

한편 12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시 실시되는 회원국 대상 발표(프리젠테이션)에서 박람회 유치 준비상황, 주제 등이 잘 설명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하여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개도국과 선진국 등 대륙별·국가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하여 회원국들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외공관을 통한 적극적인 유치교섭 활동, 민관합동 사절단 파견 등을 통해 BIE 회원국 지지 확보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향후 정부 유치지원위원회를 통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정부 지원정책을 점검·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간의 역량을 모아 박람회 유치를 성공으로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