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일반 주택에서 사용하고 있는 액화석유가스(LPG) 호스를 안전한 금속 배관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지난해까지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 한해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모든 가구로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다.

올해 정부와 지자체는 전국 1만 4000여 가구에 대해 LPG 가스 시설 개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선을 희망하는 가구는 자비 20%(약 5만원)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2~4월 중 자자체 별로 시설 개선 사업자가 선정된 이후 별도 안내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오는 2030년까지 LPG 호스를 사용하는 일반주택 41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금속배관 교체, 안 전장치 설치 등의 시설 개선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