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에너지 기술 개발에 전년 대비 19.1% 증가한 1조 1326억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2142억원은 상반기 신규 과제에 투자키로 하고 119개 과제를 공고했다.

올해 에너지 기술개발 사업은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실현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고, 기술 개발과 수요‧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연구개발(R&D) 과제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신재생에너지, 수요관리, 온실가스 감축 등과 관련한 56개 신규 과제(1259억원)를 상반기 중 추진하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 투자도 대폭 확대한다.

에너지 공급 구조 저탄소화, 에너지 소비 구조 효율화 등을 위한 신규 과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획할 계획입니다.

또한 공기업이 협력과 투자를 통해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48억원 규모의 공공에너지 선도 투자 사업을 신설하고, 공기업 참여가 필요한 과제도 발굴해 시행한다.

연구개발(R&D) 성과가 공기업의 구매로 이어지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R&D 이후 실증과 시범 사업 등 후속 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아울러 수소충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안전성 제고를 위한 과제를 신규 추진하는 등 에너지안전 분야 투자를 확대한다.

또 전문가 사전 검토, 에너지안전 담당자의 안전 관리 사항 검증 등 안전성 검토를 위한 절차를 추가해 과제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한다.

이외에도 에너지 특화 기업 지정 등을 통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활성화하고, 사업화 R&D 지원 등을 통한 에너지혁신기업 지원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할 전문 인력을 적극 양성하고, 신기술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국제 협력도 강화하고 이를 위해 상반기 중 3개 에너지융합대학원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3~4월 중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후 평가를 통해 사업 수행자를 확정하고 5월까지 협약을 통해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공고 내용과 과제 신청 방법, 향후 일정 등에 대한 설명회를 2월 5일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