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개 외국인 투자기업이 참여하는 제15회 외투기업 채용박람회가 23일부터 5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외투기업 채용박람회는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기업 홍보와 우수 인재 채용 기회를, 구직자에게는 글로벌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 일자리 행사이다.

올해에는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15개, 포브스 글로벌 2000대 기업 25개를 포함해 모두 105개 기업이 참가한다.

국적별로는 유럽이 42개사로 제일 많고, 그 뒤를 아시아(38개사), 북미(25개사)가 잇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29개사, 서비스업 26개사, 판매‧유통업 15개사, 의료‧제약업 9개사 등의 순이다.

행사는 기업홍보관 운영, 채용설명회, 1:1 면접, 취업특강, 취업컨설팅, 이벤트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취업컨설팅을 통해서는 영문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면접 노하우 등 구직자들에게 특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사전 이력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구직자를 대상으로는 1:1 면접이 진행돼 실제 채용이 이뤄지게 된다.

올해 구직자의 방문은 연인원 10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으로 행사가 진행돼 접근이 용이하고, 행사 기간도 지난해 이틀에서 올해는 닷새로 늘었기 때문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로 청년 실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양질의 일자리 기회 제공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