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시장을 초기에 선점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미래차 전담 부서가 신설된다.

산업부와 행정안전부는 ‘미래자동차산업과’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이 안은 오는 11일 시행될 예정이다.

신설되는 미래자동차산업과는 정부의 미래차 육성 정책을 발 빠르게 이행하는 데 역점을 두고 업무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세계 주요 국가들은 미래차로의 전환을 빠르게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30년이면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차가 세계 신차의 50%를, 수소차와 전기차는 20~3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레벨3 이상 자율주행차는 주행 제어와 주행 중 변수를 시스템이 감지해 특정 상황에서만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한 수준이다.

정부는 2022년을 미래차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전기‧수소차 판매 비중 10% 달성, 자율주행 레벨3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025년까지 미래차 중심의 사회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전 부처 차원의 노력을 경주 중이다.

한편, 산업부는 시장 선점을 위해 신속한 정책 대응이 필요한 만큼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혁신성을 갖춘 민간 경력자를 마래차과 과장으로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