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소재‧부품‧장비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연구개발(R&D)이 필요한 핵심 품목 85개를 신규로 추가한다.

일본에 대한 품목 100개에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85개 품목을 추가하는 것이다.

또 미래 선도 품목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등 2022년까지 차세대 분야에 7조원 이상을 투자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5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고도화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여기서는 이외에도 고가 연구 장비 신속 구매 지원 등 신속하고 유연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부처간 협력 사업도 확대키로 했다.

특히 중장기적 정책 추진이 가능하도록 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협력과 축적 중심의 연구 생태계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위원회는 또 총 5건의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 모델을 승인했다.

이 5건의 협력 모델은 핵심품목의 공급망 안정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실무추진단이 발굴한 3건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상생협의회에서 제안한 2건이다.

산업부는 이번 5개 협력 모델을 통해 2025년까지 1000여명의 신규 고용과 1350억원의 신규 투자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