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즌 LPGA 투어에 진출하는 김효주가 국내 최고 대우로 롯데그룹과 5년 재계약했다.

롯데그룹은 5년간 부대비용을 포함한 연간 계약금 13억 원과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우승 상금의 70%, 5위 이내 30%)를 주는 조건으로 김효주와 5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2일 공식 발표했다.

또한 LPGA 상금랭킹 1위와 세계랭킹 1위, 그랜드슬램 달성 시 10억 원의 추가 인센티브 조건도 포함됐다.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한 김효주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5승 달성과 함께 상금왕, 대상, 평균타수,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하며 4관왕에 올랐다

지난 9월 LPGA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 우승으로 내년 시즌 LPGA 무대에서 뛰게 된 김효주는 “기분 좋게 LPGA 투어로 갈 수 있어 아주 좋다”며 “내년에는 롯데가 주최하는 LPGA 롯데 챔피언십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