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이 뜨거운 입소문을 불러일으키며 개봉 33일(전야 개봉 포함) 만에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9일 '변호인' 영화 투자배급사인 NEW는 공식 트위터에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근거로 오전 1시께 1천만 27명을 모아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000만 관객 돌파는 지난 해 초 1200만 관객을 모은 '7번방의 선물'에 이어 다시 1년 만으로 한국 영화 사상 아홉 번째 쾌거다.

 

특히 주연 배우 송강호는 '설국열차'(934만), '관상'(913만)에 이어 변호인까지 2013년 출연작의 누적 관객수가 2863만 관객을 넘어서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워 대한민국 영화계를 이끄는 배우로서의 위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투자배급사 NEW는 "역대 최고의 스코어를 기록한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보다 빠른 속도로 1000만 관객을 달성했다"며 "현재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1000만 돌파 이벤트를 벌일 정도로 호응이 뜨겁다. 설 연휴 가족 관객들의 관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한국영화의 새로운 기록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변호인> 양우석 감독과 배우들은 1월 20일(월) 오후 6시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천만 돌파 기념 무대인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