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여신’ 최희 아나운서가 KBSN을 퇴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향후 거취에 대해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한 매체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최희가 지난 9일 KBSN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16일 날짜로 최종 퇴사 처리가 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986년생인 최희 아나운서는 연세대 아동가족학과를 졸업한 뒤 2010년 KBSN에 입사하면서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한화 김태균 선수와 결혼해 퇴사한 김석류 전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아이 러브 베이스볼’을 진행, 야구팬들 사이에서 ‘야구 여신’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KBSN에서 아나운서로 근무하면서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와 뛰어난 진행 솜씨로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숱한 러브콜을 받아왔던 최희는 이후 MC로 전향해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희 아나운서가 새롭게 둥지를 틀 곳으로 알려진 초록뱀이앤엠 관계자는 1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최희와 전속계약 체결한 것이 아니다. 결정난 사항이 없다"며 "최종적으로 조율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을 아꼈다.

 

‘최희 퇴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희, 이제 더 많은 방송에서 볼 수 있기를", "최희 퇴사, 항상 응원할게요", "최희, 새로운 도전을 축하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