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충격고백, 장동건과 멜로 연기 중 중도하차 당해

배우 김미숙이 장동건과 멜로 연기를 하다가 중도하차를 한 사연을 밝혔다.

▲ ‘사랑’ 덕분에 남편과 더 가까워져 - 사진 :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처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김미숙은 “우리나라 최초의 연상연하 드라마 ‘사랑’에 8살 연하 장동건과 함께 출연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당시 5살 연하의 현재 남편과 연애를 하던 김미숙은 작품 속에서도 연하남과 호흡을 맞춰 몰입이 잘 왰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김미숙은 “그 드라마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도중하차한 작품이 됐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여배우가 나이가 많아 시청률이 안 나온다며 4회 만에 극 중에서 느닷없이 불치의 병으로 죽고 다른 여배우로 교체됐다”며 “중년 여배우 때문에 시청률이 나오지 않았다는 말에 화도 나고 분하기도 하고 억울하면서 자괴감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김미숙은 "당시 너무 힘든 시기였는지만 오히려 당시 나를 위로해 주던 지금의 남편과는 훨씬 가까워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9월 9일 방송분보다 0.3%P 상승한 전국기준 7.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