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있을 아이티-크로아티아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에 박주영, 이동국, 기성용 선수가 빠졌다.

홍명보 감독은 27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9월 6일의 아이티전과 10일의 크로아티아전에 출전할 25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이번에 처음으로 유럽파 7명이 포함됐다.

 

하지만 박주영(아스널)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은 공격수로, 손흥민(레버쿠젠)은 미드필더로 발탁됐다.

 

또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주호(마인츠)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부) 김보경(카디프시티)과 지동원(선덜랜드)이, 챔피언십리그(2부) 이청용(볼턴)과 윤석영(QPR)도 합류됐다.

 

반면 국내파 이동국(전북)은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한편 홍 감독이 발표한 아이티전(戰)과 크로아티아전(戰)에 대표팀 25명 명단에 골키퍼(3명)에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수비수(8명)로 박주호(마인츠), 윤석영(QPR),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곽태휘(알 샤밥), 김영권(광저우), 황석호(히로시마), 홍정호(제주), 이용(울산)이 발탁됐다.

 

또 미드필더(9명)는 손흥민(레버쿠젠), 김보경(카디프시티), 이청용(볼튼), 하대성(서울), 윤일록(서울), 한국영(쇼난 벨마레), 이명주(포항), 박종우(부산), 고요한(서울)이, 공격수(5명)로는 지동원(선덜랜드)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근호(상주상무), 이승기(전북), 조동건(수원)이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