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새로 시작한 수목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SBS TV ‘주군의 태양’이 먼저 웃었다.

 

 

소지섭, 공효진의 드라마 복귀작 ‘주군의 태양’은 냉정하고 쌀쌀맞은 남자 주중원(소지섭 분)과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 태공실(공효진 분)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코미디 호러라는 새로운 장르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었다

 

반면 이준기, 박하선 주연의 MBC TV '투윅스'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전작 ‘여왕의 교실’ 최종회(8.2%)보다 0.7% 하락한 시청률 7.5%의 다소 낮은 성적표를 받았다.

 

'투윅스'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살인 누명을 쓴 장태산(이준기 분)이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옛 연인 서인혜(박하선 분)를 통해 알게 되면서 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다.

 

비록 첫 방송에서는 ‘투윅스’가 밀리는 형국이지만 전파를 탄 이후 출연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앞으로 이어질 시청률 경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의 ‘칼과 꽃’은 시청률은 6.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