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개성공단 근로자를 위한 응급의료시설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통일부는 개성공업지구 부속의원 운영기관으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개성공업지구관리위와 일산백병원과의 부속의원 위수탁 계약(2년)이 올해말 종료됨에 따른 조치다.

개성공단 관리위는 의정부성모병원과 응급의료시설 위수탁 계약 MOU(2년)를 체결할 계획이다.

의정부성모병원은 내년 1월 2일부터 개성공단에 전문의 1명과 간호사 2명 등 모두 7명의 상근 의료진을 배치할 예정이다.

개성공단에 상주하는 근로자를 위해 지어진 응급의료시설은 3개층 10개 병상에 응급의학과(상근진료), 내과·외과·피부과·안과·이비인후과(순환진료) 등의 의료시설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