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1일「OECD Health at a Glance 2013」에 수록된 보건의료 관련 주요 통계와 현황을 분석․발표했다.
「OECD Health at a Glance 2013」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년마다 발간하며 회원국별 비교 통계를 통해 건강상태, 주요의료인력, 보건의료의 질(質)과 비용 등 보건의료 전반의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OECD는 2011년 기준으로 작성·발표된 이번 자료를 발간하며,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위기 이후에 약 1/3의 회원국에서 보건의료비가 감소된 현황에 주목하고, 회원국들이 보건의료체계를 더욱 생산적이고, 효율적이며, 감당할 만한 수준으로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2009년 이후 그리스(△11.1%), 아일랜드(△6.6%)는 1인당 의료비 연평균 증가율이 크게 감소하였고, 그 외 국가에서도 증가율이 현저히 감소했다.
이스라엘과 일본 2개국만이 의료비 연평균 증가율이 더 커졌으며, 우리나라의 1인당 의료비 연평균 증가율은 2000년에서 2009년에는 9.3%, 2009년에서 2011년까지 6.3%였다.
또, OECD는 보건의료비가 약제비, 인건비와 예방사업 분야에서 주로 감소된 것으로 파악하고, 각국 정부의 보건의료 관련 예산삭감에 따른 보건의료서비스 공급의 감소와 환자부담분 인상을 통한 재원조달 조치는 의료접근성을 위협하고 취약계층에게 더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