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은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간 전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30명과 전국의 대표적인 산업현장을 탐방하는 「2013 기술대장정」을 진행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기술대장정은 미래의 기술명장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기술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고, 국민들에게 학벌과 스펙을 뛰어 넘어 기술로 성공한 우수 숙련기술인을 소개하여 숙련기술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이번 기술대장정에는 학교 추천과 사연 공모를 통해 선발된 전국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 30명(남 18, 여 12명)이 참가한다.

 

2013 기술대장정팀은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공덕동 공단 본부에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4박 5일 동안 전국 첨단산업 현장을 돌며 포스코, 두산중공업, 현대위아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사업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강소기업인 명정보기술, 동구기업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대기업위주의 탐방에서 벗어나 명정보기술, 동구기업 등 숙련기술만으로 성공한 강소기업을 방문하여 기술의 가치를 경험하고 자신만의 기술과 도전정신으로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3 기술대장정에서는 산업현장의 탐방뿐 아니라 현장의 선배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시간도 매일 주어지며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숙련기술에 대한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된다.

 

멘토로 나서는 이들은 대한민국명장과 기능한국인, 2013년 우수숙련기술인 국민스타화 홍보대사, 산업현장 리더, 특성화고 출신 선배 등으로 다양하다.

 

학생들은 예비숙련기술인으로서 진로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멘토링을 받게 되며 이를 통해 기술에 대한 가치를 경험하게 되고 기술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 공단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학벌이나 스펙을 뛰어 넘어 기술로 성공한 우수 숙련기술인을 발굴하여 국민들에게 실력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하고자 진행되는「우수 숙련기술인 국민스타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올해 우수숙련기술인 성공스토리 국민스타화 사업의 홍보대사로 선정된 오서영 산업현장교수, 이명재 기능한국인, 이대건 대한민국명장 등 3인도 이번 기술대장정에 직접 참여하여 숙련기술인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의 노력을 응원하고 지지할 계획이다.

 

공단 송영중 이사장은 “이번달에 열렸던 독일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18번째 우승의 쾌거는 기술을 통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젊은이들이 있어 가능했다”며 “이번 기술대장정을 통해 미래의 기술명장이 될 학생들이 기술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자신만의 비전을 찾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