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서남수)는 박근혜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전문대학 육성 방안」을 18일 확정ㆍ발표하였다.

교육부는 이번「전문대학 육성 방안」을 추진하여 지식기반산업 및 창조경제의 핵심 전문직업인을 매년 15만명씩 양성하며,  2017년까지

전문대학 취업률을 80% 이상, 국가 고용률 70% 달성과 능력중심사회 실현에 전문대학이 앞장서 나가도록 집중 육성하겠다 밝혔다.

 

그동안 전문대학은 1950년대 초급대학으로 출발하여 전문학교를 거쳐 1979년 전문대학으로 승격 개편된 이후, 520여만명의 산업인력을

양성하여 대한민국의 근대화와 국가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 30여년간 급변한 산업구조와 기술의 고도화에도 불구하고, 전문대학의 수업연한(2~3년) 제한과 산업인력 양성의 불일치(미

스매치),  학벌중심 사회구조 등으로 인해 전문직업 인력 양성체제의 한계와 고등직업교육이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의한 교육과정 운영 및 현장성 높은 지역산업과 연계된 특성화 전문대학 지원 등을 통해 전

문대학을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집중 육성하여, 지식기반산업 및 창조경제의 핵심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고자, 이번「전문대학 육성

방안」을 마련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발표된 전문대학 육성방안은 크게  여섯 가지다.

 

특성화대학 모형을  ① 대학단위 특성화, ② 복합분야 특성화, ③ 프로그램 특성화, ④ 평생직업교육대학 특성화 등 4가지로 구분, 100개교를  육성하며, 2017년 까지 특성화 전문대학 지원기간은 5년(2년+3년) 단위로 하되, 2년 사업시행 후 연차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 전문대학 학제는 2년제(70.6%)와 3년제(27.4%)가 총 98%를 차지하고 있지만 NCS 기반 및 산업수요에 따라 필요성이 인정되는 학과별 수업연한을 1년부터 4년까지 다양하게 운영하기 위해 관련법(고등교육법) 개정하기로 했다.

 

또한 NCS 기반 모듈식 교육과정에 의해 수시 등록, 이수가 가능한 신축적인 수업연한 운영과 졸업 전이라도 조기입직이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전문대학을 육성,  선 순환적 고등직업교육 체제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명장대학원은 전국을 4개 권역별(강원ㆍ수도권, 충청권, 호남ㆍ제주권, 영남권)로 나누어 1개교씩 총 4개교를 시범적으로 설치ㆍ운영할 예

정이라고 했다.

 

기존 전문대학을 시ㆍ도별로 각 1개교씩 총16개교를 전환하여 언제든 원하면 최신 직업 지식 및 기술을 습득 할 수 있는 평생직업교육대학을 육성한다고 했다. (‘14년 8교, ’15년 8교 총16교)

 

 

전문대학생 맞춤형 해외취업 프로그램, 외국인 유학생(교포 포함) 맞춤형 해외취업 프로그램, 해외 한국산업체 근로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 세가지 유형으로 전문대학생의 글로벌 취업 역량 강화 및 해외진출 국내 산업체 우수 인력 양성ㆍ공급 (연간 20개 사업단에서 600명 이상 양성)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