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3일 지난 4개월간 수정 권고, 수정명령, 자체 수정을 거쳐 한국사 교과서의 수정․보완 작업을 마무리하고, 각 발행사별로 한국사 교과서를 지난 10일부터 인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사 교과서들은 (사)한국검·인정교과서를 통해 다른 교과서와 함께 1월말부터 학교현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한국사 교과서 검정합격 발표 이후 사실 오류 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사실에 입각한 균형 잡힌 교과서‘를 학교현장에 보급하기 위해 총 2,250건의 수정·보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간 진행된 수정·보완 작업을 통해 띄어쓰기, 맞춤법 등 단순 오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정체성, 6․25 전쟁, 일제강점기 미화 및 북한 문제 등 서술내용이 수정됐다.

 

교육부는 이번 고교 한국사 교과서 검정 및 수정·보완 과정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하여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정 과정에서 한국사 교육을 더욱 내실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검토·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