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3일(현지 시간)에 OECD 학업성취도 국제 비교 연구(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이하 PISA) 2012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PISA 2012에서 우리나라는 최상위 수준의 성취를 보였다.

 

우리나라는 OECD 34개국 중에서 수학 1위, 읽기 1∼2위, 과학 2～4위, OECD 회원국을 포함한 전체 65개국 중에서 수학 3～5위, 읽기 3∼5위, 과학 5～8위로 최상위 성취를 보였다.

특히 수학․읽기ㆍ과학 전 영역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였다.

 

PISA 2012 영역별 순위는 PISA 2009 결과와 큰 차이 없이 최상위권을 유지했으며, 주영역인 수학의 평균 점수는 PISA 2009에 비해 8점 상승하였다.

또한 선택 사항으로 시행된 컴퓨터 기반 수학 평가와 디지털 읽기 평가에서도 최상위 성취를 보였다.

 

PISA 2012에 최초로 실시한 컴퓨터 기반 수학 평가(CBAM)와 PISA 2009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디지털 읽기 평가(DRA)에서 우리나라는 전체 32개 참여국 중 수학 3위, 읽기 2위, OECD 회원국 중에서는 모두 1위를 차지하였다.

 PISA는 만 15세 학생들의 수학․읽기․과학 소양 수준과 추이를 국제적으로 비교하고 교육맥락변인과 성취도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시행된다.

 

이번 PISA 2012는 총 65개국(OECD 34개국, 비회원국 31개국)에서 약 51만 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며, 우리나라는 비례층화표집방법에 의해 표집된 총 5,201명(고등학교 140개교, 중학교 16개교)이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