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 원격강좌 학점이수제 참여대학이 2007년도 6개 대학에서 2013년 2학기 현재 99개 대학으로 확대된다.

4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국 389개 대학 중 국방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군 학점이수제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이 4년제 대학 87개와 2∼3년제 대학 12개 등 총 99개 학교로 확대됐다.

 

이를 위해 그간 국방부는 대학들의 보다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국의 대학을 권역별로 구분해 부대초청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원격학습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였으며, 교육부 관계관과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제도보완을 위한 노력을 병행하였다고 밝혔다.

 

원격강좌 학점이수제는 병사들이 일과 이후에 중대급 사이버지식정보방에서 인터넷 PC를 활용하여, 대학에서 개설한 강좌를 수강함으로써 학점을 취득하는 제도로 군 복무중에도 학업을 지속할 수 있다.

 

2013년 원격강좌 수강을 통해 학점을 취득한 병사는 모두 10,297명으로 제도가 시행됐던 지난 2007년 135명에서 77배나 증가되었고 지난 7년간 학점이수자는 총 34,731명에 이른다.

 

 국방부는 현행 고등교육법시행령에 따라 학기당 3학점으로 제한되어 있는 학점취득 상한을 학기당 6학점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교육부와 협의·추진중에 있으며, 원격강좌 학점이수제 참여대학도 향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