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7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2013년 시‧도교육청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시‧도교육청 평가는 교육의 분권화‧자율화 확대에 따라 교육청의 책무성을 확보하고 교육청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96년부터 매년 실시되어 왔었다.

2013년 평가 결과는 ‘학생 역량 강화’, ‘교원 및 단위학교 역량 강화’, ‘인성 및 학생복지 증진’,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노력’, ‘교육 만족도 제고’, ‘시‧도교육청 특색사업’ 등 6개 영역으로 구분해 지난 2012년 1년간의 교육성과를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학교정보공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등 공개정보를 활용한 교육성과 중심의 평가체제 틀을 유지하는 한편, 체육․예술교육 활성화 지표 비중을 확대하였으며,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노력 지표도 신설하여 평가에 반영했다.

 

또 시‧도교육청 특색사업 평가 비중을 확대하였고, ’12년 「추진실적 및 성과」를 포함하여 ’13년이후「향후계획의 구체성」, 「정부 주요정책 및 타 기관과의 연계 노력」등에 주안점을 두어 평가했다.

교육부는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학계, 교육계, 연구기관, 학부모단체 등 각계 전문가 14인으로 ‘시‧도교육청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했다.
 
이번 종합 평가결과 시지역에서는 대구(1위)․인천(2위)․부산(3위)  교육청이 우수교육청으로, 도지역에서는 경북(1위)․충남(2위)․제주(3위)․충북(4위) 교육청이 우수교육청으로 평가됐다.

한편, 이번 평가는 평가영역별 교육청의 역량을 평가하는데도 주안점을 두어 평가영역별 우수교육청 3개씩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평가결과에 따라 영역별 우수교육청에 대한 인센티브를 반영한 특별교부금을 금년 하반기에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평가결과에 대한 종합보고서 발간과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하여 시‧도별 우수한 점, 개선할 점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청의 특색사업 사례를 공유․확산함으로써 시‧도 교육청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